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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총선 불출마... "무소속 최경환 당선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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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초선·경북 경산)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산은 박근혜 정부 실세였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지역이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한다"며 "오늘 나의 양보와 희생으로 경산 당협이 하나가 돼 총선 승리에 매진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의원 외에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성희 전 경산시의원, 류인학 전 국민의힘 중앙위 건설분과 부위원장이 공천을 받기 위해 경쟁 중이지만 우선추천(전략공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윤 의원은 "우리 당에서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한 분이 무소속으로 나온다"며 최 전 부총리를 겨냥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당내 경선을 하면 갈등이 생겨 전력약화로 이어지고, 그러면 무소속 후보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꼴이 될 수 있다. 그건 막아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부패 세력의 회귀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 전 부총리는 징역 5년, 벌금 1억5,000만 원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복권돼 이번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부총리는 17~20대 총선까지 경산에서 내리 4선을 했다.
최춘식(초선 · 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 의원도 총선 불출마 대열에 합류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공천 혁신, 그리고 윤석열 정부 성공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저부터 제 자신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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