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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독립운동가에 ‘하얼빈 총영사관 의거’ 유기동 김만수 최병호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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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독립운동가에 ‘하얼빈 총영사관 의거’ 주역 3인이 선정됐다.
국가보훈부는 31일 “하얼빈 총영사관 의거 100주년을 맞아 일본 고등경찰 간부를 사살하는 등 만주지역에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유기동(1963년 독립장), 김만수(1963년 독립장), 최병호(1963년 독립장) 선생을 ‘2024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얼빈 총영사관 의거는 1924년 4월 일제 고등경찰의 하얼빈 일대 한인 탄압에 맞선 의열 활동이다. 친일파와 일본 경찰을 암살하며 일제 기관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하얼빈 지역에 은신하던 세 선생은 거사가 실행되기 전 은신처가 발각됐지만 격렬한 항전 끝에 일본 경찰 구니요시 세이호를 사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보훈부는 “세 청년의 의거는 만주 무장독립운동 진영에 큰 교훈을 줬고, 1924년 6월 이후 독립군단들이 통합되면서 항일무장투쟁이 강화되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보훈부는 또 ‘4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고길훈 해병 소장(당시 소령)을 선정했다. 고 소장은 1946년 10월 소위 임관 후 1950년 6·25 전쟁 발발 전까지 해병대 창설 요원 및 공비 토벌 작전에서 큰 공훈을 세웠다. 1950년 7월에는 해병대 최초의 전투인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에서 지연작전을 통해 적의 호남지역 우회기동을 성공적으로 저지한 공을 세웠다.
또한 그해 9월 인천상륙작전 이후 해병대 1대대장으로 국군 최초로 한강을 건너 연희고지(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적을 섬멸하는 등 서울탈환작전에서 결정적인 공훈을 세웠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고 소장의 공적을 기려 을지무공훈장(1952·1954년), 충무무공훈장(1953년), 화랑무공훈장(1954년)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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