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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포브스 억만장자 합류... "음악만으로 10억 달러 모은 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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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올해의 인물'로도 뽑혔던 스위프트는 현시대 세계에서 가장 큰 인기를 구가하는 여성 가수로 꼽힌다.
세계 부호들의 자산을 집계해 발표하는 포브스는 2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총 순자산이 11억 달러(약 1조4,842억 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정치는 콘서트 수익과 음반·음원 판매 수입, 부동산 가치 등을 합산한 결과로, 지난해 말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가 집계한 것과도 일치한다. "올해 새롭게 억만장자가 된 사람 중 스위프트가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포브스는 밝혔다.
포브스는 특히 스위프트를 "노래와 공연만으로 10억 달러가 넘는 부를 축적한 최초의 음악인"이라고 소개했다. 스위프트보다 먼저 억만장자가 된 가수 리애나, 비욘세, 제이지 등이 화장품, 의류 등 사업을 병행하며 자산을 불린 것과 달리, 스위프트는 순수하게 음악 활동만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는 것이다.
스위프트가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5대륙 순회공연(에라스 투어)의 매출액은 올해 2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는 그의 공연이 열리는 도시마다 교통, 식당, 호텔 등 지출이 크게 늘어, 그의 경제적 영향력을 일컫는 '스위프트노믹스'란 말까지 생겼다. 지난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 등을 밀어내고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꼽았던 타임은 그의 활약에 대해 "핵융합에 버금가는 역사적 에너지를 분출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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