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기재차관 "석유류 시장 점검 강화...농산물 유통 개선안 마련"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과도한 가격 인상을 차단하기 위해 석유시장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유통 과정의 담합‧불공정행위 여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5%로 예상보다 높아 우리나라도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만큼, 추가 물가 인상을 억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도 국제유가 상승,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등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배추의 경우 가락시장 일평균 전체 반입량(314톤)의 절반 이상인 약 170톤을 4월 중 매일 방출한다. 양파 저율관세수입 물량 5,000톤, 대파 할당관세 물량 3,000톤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단 방침이다. 전통시장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농축수산물을 살 수 있는 농할상품권도 이달 중 4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