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LG, 롯데 제압하며 승률 5할 복귀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LG가 최하위 롯데를 제물 삼아 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앞선 두산과의 경기에서 당한 2연패를 극복하고 10승 10패 1무를 기록, 승률 0.500을 달성했다.
LG는 경기초반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2회말 1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구본혁이 중전 안타를 쳐 문보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후속 박해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번에는 신민재가 우전 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LG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는 호투로 보답했다. 그는 이날 5회까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6회 정훈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긴 했지만,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4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 했다. 이어 올라온 LG 불펜진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엔스의 시즌 3승째를 지켰다.
7회말에는 LG 타선이 폭발했다.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신민재가 1타점 적시타로 대량득점의 물꼬를 텄다. 후속 홍창기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가 되자 염경엽 LG 감독은 문성주 대신 대타 김범석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김범석은 2타점 적시 2루타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어 대주자로 나간 안익훈이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4번 김현수가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점수차를 7-1로 벌렸다.
롯데는 8회초 2사에서 전준우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고, 롯데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인천에서는 SSG가 KIA에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정은 9회말 통산 467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홈런 1위 이승엽 두산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척에선 키움이 KT를 6-3으로 제압했고, 대구에선 삼성이 두산을 7-5로 이겼다. 창원에서는 한화가 NC를 7-4로 눌렀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