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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새 비서실장 정진석 의원"… 직접 발표

입력
2024.04.22 10:39
수정
2024.04.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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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접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개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접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개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정 의원은 충청 출신 5선 의원이다. 정 의원은 15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 등을 방문한 뒤 예정보다 앞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관섭 비서실장은 전임자인 김대기 실장이 발표한 것과 달랐다.

충남 공주 출신인 정 의원은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내무부 장관을 지낸 고 정석모 전 의원이 부친이다.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16대 총선 때 충남 공주연기에서 처음 당선됐고,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과 국회부의장도 거쳤다. 윤석열 정부 들어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정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했지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2,780표 차로 패했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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