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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우주항공청장에 윤영빈, 임무본부장에 NASA 출신 존 리

입력
2024.04.24 15:10
수정
2024.04.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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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엔 과기부 노경원… 내달 27일 출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축사하던 중 박수 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축사하던 중 박수 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임무본부장에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고위임원을 임명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 교수는 우주항공 추진 분야 전문가다. 액체로켓엔진 관련 핵심연구를 담당하는 '차세대우주추진연구센터'의 센터장이다. 우주항공청의 연구개발(R&D) 기획 및 실행을 총괄할 임무본부장은 존 리 전 고위임원이 발탁됐다. 존 리 전 고위임원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앞서 정부는 청장을 제외한 우주항공청 연구원은 외국인과 복수국적자의 임용을 허용했다.

우주항공청 차장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노 실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우주항공청은 과기부 소속의 외청으로 1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달 27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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