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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청년·가족 건강검진·의료비 지원

입력
2024.05.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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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청년·청년부상제대군인 등 550명

서울시 청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시 청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과 청년부상제대군인 당사자, 이들의 가족 등 총 55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과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취약계층 청년 외에 가족까지 의료 지원 범위를 확대한 건 지자체 중 서울이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가족돌봄청년과 가족 200명에게 5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돌봄청년은 장애, 정신 및 신체 질병 등의 문제가 있는 가족을 돌보는 9∼34세 청년을 말한다. 건강검진은 가족 1인까지 지원한다. 또 50명을 추가 선발해 의료비를, 본인과 가족 합산해 1인당 최대 100만 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족돌봄청년들과 가족이다. 가족돌봄청년전담기구(02-6353-0337)로 문의하면 된다.

청년부상제대군인과 가족 200명에게도 5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사자 100명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도 지원한다. 대상은 서울시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에서 청년부상제대군인으로 인정받은 사람으로, 건강검진은 가족 1인까지 지원한다. 의료비는 본인에게만 제공된다.

청년부상제대군인 인정 방법,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관련 사항은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02-6354-2030)로 문의하면 된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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