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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김하성 역전 싹쓸이 결승타...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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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결승타를 포함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22까지 올랐다.
김하성은 1-2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서 3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루이스 아라에스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2-3으로 다시 리드를 뺏긴 4회에는 1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려 3타점을 올렸다. 이 타구로 샌디에이고는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가 7-3으로 끝나면서 김하성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6회와 8회에는 각각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2연승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32승 29패를 만들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다저스(36승 23패)를 5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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