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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스캔들' 타쿠야 "한국 온 지 14년…한국어 못 하는 연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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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타쿠야는 '대치동 스캔들'에서 미치오 역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언론시사회를 찾은 그는 연기하며 느꼈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대치동 스캔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수인 감독과 안소희 박상남 타쿠야 조은유가 참석했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독친'을 연출하고 각종 영화의 각본·각색을 맡으며 충무로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김수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타쿠야는 '대치동 스캔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대치동 스캔들' 시나리오를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말과 함께 받았다. (김수인 감독의) '독친'을 나도 함께 했다. 그 뒤애 크리스마스에 SNS로 연락이 왔다. 시나리오를 봤는데 캐릭터도, 내용도 재밌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대로 받았다"고 밝혔다.
타쿠야는 '대치동 스캔들'에서 교포 미치오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는 "한국에 온 지 14년 됐다. 일본어보다 한국어가 익숙하게 됐다. 감독님께서 '이 영화에서는 한국어가 조금 더 서툴렀으면 좋겠다'고 말씀 주셨다. 그동안 한국어를 잘해 보이려는 노력을 했는데 반대로 못해 보이려는 노력을 해서 생소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타쿠야의 열연이 담긴 '대치동 스캔들'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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