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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제백신연구소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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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경북도가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l Vaccine Institute)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는 25일 경북도청에서 국제백신연구소와 백신산업 클러스터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제롬 김(한국계 미국인)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의 글로벌 협력 고도화를 위한 백신 개발 및 생산 보급을 위한 협력, 백신 R&D, 생산 파트너십, 연구 컨소시엄, 인력 양성, 기술지원, 사업화 협력, 국내외 네트워크의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어 안동바이오산업단지 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에서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현판식을 했다. 안동분원은 2016년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에 문을 열었고, 최근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로 옮겼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로 1997년 설립됐다.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서울대에 본부가 있고, 안동에 분원을 두고 있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면서도 저렴한 백신의 발굴과 개발, 보급을 주목적으로 한다.
경북도는 그동안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지난해 3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준비 중이다. 신병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항원 라이브러리 조성을 위한 재단법인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국제백신연구소 및 지역 대학 등과 협업을 통해 백신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최종 선정을 앞둔 ‘경북 바이오ᆞ백신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은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가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동 백신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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