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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해바라기센터' 연내 2곳 늘어 41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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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가 올해 충남과 전남에 추가 설치돼 총 41개소로 늘어난다.
28일 여성가족부는 이날 충남 홍성군 홍성의료원에 충남서남부해바라기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안정실, 상담실, 진료실, 진술녹화실 등이 마련됐다. 하반기엔 전남에도 해바라기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해바라기센터는 여가부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경찰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에게 연중 무휴로 24시간 상담과 의료·법률·수사 등을 통합 지원하는 기관이다. 미성년자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영상증인신문 전담인력도 배치된다.
센터는 지난해 피해자 2만3,419명을 지원했다. 서비스 제공 건수는 40만여 건으로 상담 12만6,683건, 의료지원 10만1,081건, 법률적 지원 6만1,912건 등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성폭력 등 피해자들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경찰청, 병원 등과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피해자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폭력·디지털성범죄·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여성긴급전화1366(국번없이 1366)에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상담 및 긴급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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