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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물류에 머리 맞댄 현대무벡스...제1회 개발자 회의 열어

입력
2024.07.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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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익한 대표 "AI와 로봇 기술이 사업 경쟁력의 핵심"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사옥에서 미래 물류 기술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사옥에서 미래 물류 기술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현대무벡스가 3일 임직원들과 스마트 물류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1회 개발자 회의'(HMXDC)를 열었다고 4일 알렸다.

현대무벡스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 내 대강당에서 도익한 대표를 비롯해 개발자,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성장하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빅데이터 등 핵심 산업 기술 트렌드를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또 직접 개발한 AGV(무인이송 물류 로봇), SLAM(자율주행기술), VCS(로봇제어시스템), WCS(창고제어시스템)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회사의 사업 재편 방향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 설루션을 앞세워 2023년 창사 이후 연간 최대 수주액인 4,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수주액 3,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도 대표는 개발자 회의에서 "스마트 물류는 다양하고 혁신적 기술이 융복합된 신성장 미래 산업"이라며 "회사가 짧은 기간 내 값진 성과를 이어가고 있지만 결국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사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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