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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온산공장 화재, 3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입력
2024.07.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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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없어…추가 위험요소 점검 중

28일 오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4시47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3시간가량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56대와 130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날 오전 8시 4분 화재를 초진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생산라인 밸브를 차단 한 뒤 배관 내 잔여 위험물을 소각하고 현장 가까이서 나머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 화재 가능성 등을 살피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 배관 내 자이렌 등이 모두 소진돼야 불이 꺼지기 때문에 완진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폭발성 큰불이 나고, 연기가 넓게 퍼지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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