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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국방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 지명

입력
2024.08.12 14:26
수정
2024.08.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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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실장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국가인권위원장에는 안창호 전 헌재 재판관

신임 국가안보실장 신원식(왼쪽), 국방부장관 김용현 후보자. 뉴시스·뉴스1

신임 국가안보실장 신원식(왼쪽), 국방부장관 김용현 후보자. 뉴시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내정했다. 국방부장관 후보자에는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지명했다. 국가안보실장에 군 출신이 임명된 것은 김관진 전 실장 이후 7년 만이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선 내용을 전했다. 정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는 수도방위사령관, 합참작전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분야 전문가"라며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잘 이해해, 국방부장관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신설된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는 장호진 현 국가안보실장이 내정됐다. 윤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장에는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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