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K드라마 주인공” 갤러리광화에서 체험형 전시

12일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 개막식에서 배우 송건희(왼쪽)가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1월 12일까지 3개월간 서울 종로구 갤러리광화에서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를 연다. 국내 인기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소재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에게 한류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전시다. 관람객은 주연배우가 되어 레드카펫 포토라인에 서 보는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촬영지와 인터랙티브 기술로 구현한 포토존, 주연 배우 이미지를 적용한 AI 아바타 만들기 등 12개 테마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선재 업고 튀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킹더랜드’ 등 인기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촬영지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서울 백인제 가옥, 소노캄제주 하트나무, 청주 중앙공원 등 다양한 한류 장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토요일은 8시까지) 운영되며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미션게임을 완료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