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정부, 신임 무역위원장에 이재형 고려대 교수 위촉

입력
2024.08.19 13:30
수정
2024.08.19 13:55
구독

제16대 무역위원회 위원장 위촉

이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무역위원회 위원장에 이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불공정 무역 행위 조사 및 산업 피해 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이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국제법 석사, 국제통상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 법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를 지내며 외교부 정책 자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협상 자문을 하는 등 오랜 기간 통상 정책과 관련해 정부에 자문한 국제 통상 분야 전문가다.

무역위원회는 불공정 무역 행위로부터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공정한 무역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덤핑, 지식재산권 침해 등 여부와 국내 산업 피해 유무를 판정하는 합의제 행정 기관이다. 무역위원회 사무기구로 무역조사실을 두고 있다.

이 위원장은 제16대 위원장으로, 무역위원회를 대표하며 무역위원회 회의 소집 및 의장으로서 직무를 맡는다. 임기는 2027년 8월까지 3년이다.

나주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