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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 2600억원 조기 지급

입력
2024.08.21 18:30
수정
2024.08.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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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개 중소 협력사 대상
정산 최대 열흘 앞당길 예정

신세계그룹 CI.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 CI.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DF, SSG닷컴, 신세계L&B 등 5개 계열사와 거래 중인 2,000개 협력사다. 총 2,600억 원의 대금을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0일 앞당겨 9월 10~13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의 임금, 상여금 및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요소가 많은 명절을 앞두고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며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면서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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