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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봤다, 조심해" 프랑스 파리에서 또 목격담

입력
2024.09.03 07:50
수정
2024.09.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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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리옹 이어 파리에서도 목격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의 한 사용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정준영을 목격했다"며 게시한 영상과 사진. X 캡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의 한 사용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정준영을 목격했다"며 게시한 영상과 사진. X 캡처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3월 출소한 가수 정준영이 프랑스 리옹에 이어 파리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따르면 프랑스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한 엑스(X) 사용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어로 "파리에 정준영이 있다. 얘들아, 방금 N상점에서 봤어. 조심해"라고 전했다. 이 사용자는 이틀 뒤인 1일 상점에서 지인과 서있는 정준영의 뒷모습 사진과 얼굴 영상을 올렸다. 머리를 길게 기른 모습인 정준영은 영상을 찍는 사람을 노려본 뒤 고개를 돌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리옹에서 레스토랑을 열고 싶어 한다고 하니 조심해라", "제가 들은 바로는 스위스로 이주하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거기 계신 분들도 조심하라"고 전했다.

올 7월에도 한 X 사용자에 의해 프랑스 리옹의 한 술집에서 정준영이 발견됐다는 목격담이 전해진 바 있다. 정준영은 당시 이 사용자에게 자신을 '준(jun)'이라고 소개했고, SNS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내 '리옹에서 한식당을 열 계획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2016년 강원 홍천군과 대구에서 지인들과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식당을 개업하려 했으나, '버닝썬 파문' 등 각종 논란에 휘말려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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