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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끝 마을주민에 흉기 휘두른 60대 도주…경찰 추적

입력
2024.09.09 17:06
수정
2024.09.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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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잦은 불화…격분해 범행

전남 화순경찰서 전경

전남 화순경찰서 전경

전남 화순군에서 60대 남성이 마을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해 경철이 추적에 나섰다.

9일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8일) 오전 9시 30분쯤 화순군 사평면 한 고추밭에서 60대 남성 A씨가 마을 주민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A씨와 B씨는 사사건건 말다툼을 벌이는 등 평소 갈등을 빚어왔다. A씨는이 날 마을주민들과 함께 고추밭에서 작업을 하던 B씨를 찾아와 평소 행동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말다툼 끝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A씨는 농약병을 든 채 이륜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화순=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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