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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여객선 운항 약 12% 증회...터미널 주차비 면제

입력
2024.09.11 12:33
수정
2024.09.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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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선 6척 추가로 투입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 운영

지난달 2일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섬 지역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피서객들이 여객에 승선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일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섬 지역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피서객들이 여객에 승선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 운항 척수를 139척(기존 133척)으로 확대하고, 운항 횟수도 5,126회로 늘린다. 전북 군산‧경북 포항 등 연안여객선터미널 7곳의 터미널이용료와 주차비도 면제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41만6,000여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14일에 이용객(약 8만3,000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예비선 6척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선을 139척까지 확대 운영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11.7% 증가한 5,126회로 늘려 명절 여객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여객선의 출발·도착 시각과 운항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도 운영한다. 다음 날 여객선 항로별 운항 여부를 사전에 안내하는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도 여객터미널 내 전광판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19~30일에는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전국 연안여객선 149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도 실시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추석 명절 기간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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