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이재용 "대학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도록 아낌없이 돕겠다"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장을 찾아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직접 메달도 줬다. 이 회장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기술 중시 경영 철학을 강조하기 위한 뜻이 담겨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5분 동안 국가대표 선수들과 만나 어깨를 두드리고 악수를 나눴으며 일부 선수들의 셀피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메카트로닉스 종목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지한·신준호 선수에게 메달을 직접 수여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국제기능올림픽에서 49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0개·은메달 13개·동메달 9개·우수상 11개 등을 수상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선수들에게 "젊은 기술 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며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국제기능올림픽 현장을 찾은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과 2022년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삼성은 2007년부터 18년 동안 9개 대회를 연속 후원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한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 내에 기능올림픽 사무국과 훈련 센터를 세우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채용해 '기술 국가 대표'를 양성해 왔다.
한편 이 회장은 행사 참석 후인 16일(현지시간)부터는 폴란드를 찾아 현지 매장과 연구소, 가전 생산공장 등을 점검했다. 수도 바르샤바에서는 폴란드 최대 쇼핑몰 '웨스트필드 아카디아'와 유럽 전자제품 매장 '미디어막트' 등을 방문해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했고 유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브론키 생산 법인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장은 매년 명절 연휴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해 왔다"고 전했다. 올해 설에는 말레이시아 삼성SDI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고 지난해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이스라엘·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았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