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2억 넘게 또 기부... "좋은 선물 되길 바란다"

데뷔 16주년 맞은 아이유
팬클럽 유애나에도 감사 인사 전해

가수 아이유.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을 맞아 2억 2500만 원을 쾌척했다.

18일 소속사 이담(EDAM)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아이유는 자신의 활동명과 공식 팬클럽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한국 어린이 난치병 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한사랑 마을' '한사랑 영아원'에 총 2억 2500만 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매년 데뷔 기념일마다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데뷔 16주년을 맞아 전달된 이번 기부금은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치료비와 교육,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우유 지원 및 가정 방문 배달, 중증 장애인을 위한 시설 내 노후된 엘리베이터 교체 비용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양하게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유애나' 덕분에 사랑으로 찬 마음과 가치관을 갖게 됐고,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이렇게 매년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받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 언제나 내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는 유애나 고마워. 우리 진짜 오래가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 외에도 어린이날, 연말연시, 생일 등을 계기로 꾸준히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올해 1월 사회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을 시작으로, 5월 생일을 맞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 공연을 앞두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