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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사증후군·마음 건강 관리 기능 추가된 '손목닥터9988+' 출시

입력
2024.09.29 16:08
수정
2024.09.29 16:52
10면

대사증후군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마음건강 자가 검사 후 전문 상담 연계
다음달 14일 정식 출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2022년 10월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건강한마당 손목닥터 9988 걷기 챌린지'에서 9988위시볼을 넣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2022년 10월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건강한마당 손목닥터 9988 걷기 챌린지'에서 9988위시볼을 넣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 스마트 건강관리서비스 '손목닥터9988'에 대사증후군, 마음 건강 관리 기능이 추가된 개량 버전이 출시된다.

서울시는 신체는 물론 마음 건강까지 관리하는 '손목닥터9988+(플러스)'를 다음 달 14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민 13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손목닥터9988은 하루 8,000보 이상 걷거나 식단 및 생활습관을 입력하면 포인트를 준다. 이를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선보이는 손목닥터9988+에는 대사증후군과 마음 건강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검사 결과와 수치를 손목닥터와 연계해 스스로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방문 검사, 권장 신체활동 및 식단 실천 등 건강 목표를 제안받고,이를 달성하면 건강활동포인트도 얻는다. 우울증, 스트레스, 중독 등 마음 건강도 관리할 수 있다. 서울시 마음 건강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10종 검사를 모바일 앱으로 옮겨 마음 상태를 쉽게 검사하고, 필요하면 보건소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손목닥터9988+는 플랫폼 안정을 위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30일부터 전체 사용자의 1%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다음 달 7일 20%, 14일부터 모든 참여자가 사용할 수 있다.

권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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