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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축제 기념, 영주장날 쇼핑몰에서 인삼 20% 할인 판매

입력
2024.09.30 12:20

유례없는 폭염·산지 인삼 가격 하락 극복 차원
신규가입 회원 5천 원 할인쿠폰 지급

영주장날 풍기인삼축제 기념 할인 이벤트 홍보물. 영주시 제공

영주장날 풍기인삼축제 기념 할인 이벤트 홍보물.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풍기인삼축제가 열리는 10월2~15일까지 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영주장날에서 풍기인삼을 2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영주장날 쇼핑몰에서는 기획전 기간동안 예산 소진시까지 인삼·홍삼 제품을 20% 싸게 판다. 10월 영주장날 신규가입 회원 300명에게는 2만 원 주문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할인쿠폰도 준다.

기획전을 마련한 것은 유래없는 폭염과 잇따른 산지 인삼가격 하락으로 시름이 깊은 관내 인삼 재배농가와 가공업체를 돕기 위해서다.

풍기인삼이 자라는 지역은 예부터 기후가 서늘하고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를 지녀 질 좋은 삼이 나기로 이름이 높다. 북위 36.5도에 위치해 평균 7시간 넘는 일조량과 11.9도의 높은 일교차가 특징인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하다.

면역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효사포닌 함량이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아 최고의 인삼으로 손꼽힌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27주년 풍기인삼축제를 기념하는 기획전은 우수한 품질의 풍기인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천년건강 풍기인삼'으로 환절기 온 가족의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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