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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일반 도로서 드리프트 한 난폭 운전자들...경찰 추격전 끝에 검거

입력
2024.09.30 11:23
수정
2024.09.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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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난폭운전 2명 불구속 입건
도주한 1명은 신원 확인·소환 통보


김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김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일반 도로에서 드리프트(고속으로 주행하다 급제동하면서 차량 측면으로 미끄러지는 주행 기술)를 하면서 난폭운전을 한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0시 30분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 도로에서 제네시스 쿠페 차량 등 3대를 이용해 급가속과 드리프트를 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정지명령을 내렸으나 도주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최고 시속 135㎞로 속도 위반은 물론 중앙선 침범과 신호 위반 등을 하면서 10여분 간 도주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 등과 함께 난폭운전을 하다가 도주한 30대 남성 1명의 신원도 확인,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나 함께 범행했으며,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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