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위해… '2024 제6회 동물복지대상' 공모

접수 기간은 11월 1일까지

제5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대상자인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이 경기 남양주시 일패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불법 개농장에서 구조된 50여 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지원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

국회의원 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은 '2024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동물복지대상은 동물복지와 동물권 향상에 기여한 국내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직접 신청하거나 추천할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한 후보들은 심사를 거쳐 국회의장상,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해양수산부 장관상이 포상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11월 1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은 동물복지국회포럼 공식 블로그(blog.naver.com/animalwelfare20)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증빙서류를 첨부해 이메일(animalwelfare20@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수상자는 △동물복지와 관련성 △지속성 △활동성 △창의성 △사회적 참여도 △활동증빙의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다. 학계·시민단체·법조계·언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시상식은 12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물복지를 위해 곳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이들의 이야기가 알려져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scoopko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