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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현대가 공존'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5일 개막

입력
2024.10.02 15:00

전통혼례·상여행렬 재연, 천체관측, LED줄불놀이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서 5~6일 열려

지난해 열린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에서 전통혼례가 재연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지난해 열린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에서 전통혼례가 재연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의 국가민속문화유산 마을인 문수면 무섬에서 5,6일 양일간 '2024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열린다.

2일 시에 따르면 '무섬외나무다리; 무섬에 살어리랏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전통혼례 재연 △전통 상여행렬 재연을 비롯해 무섬마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무섬마을의 잔잔한 밤하늘과 화려한 경관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천체관측', 'LED줄불놀이' 등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무섬 힐링 쉼터' '모래조각전시' '힐링 밧줄체험' 등 공간도 마련한다.

축제 첫날에는 '무섬 알방석댁 이야기' 책을 소재로한 북 콘서트, 개막식과 함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등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간 조명 점등식은 무섬마을의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네일아트, 전통놀이체험 등과 무섬마을 열린음악회, 무섬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무섬마을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 미소축제인 무섬외나무다리축제에 함께 참여해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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