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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I-패스 이용자 20만 돌파...가입률은 전국 광역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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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한 ‘인천 아이패스(I-패스)’ 이용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19세 이상 가입률로만 따지면 7.87%로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3~25일 누리집을 통해 1.088 명을 대상으로 아이패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6.4%가 아이패스 가입 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늘어났다고 응답했으며, 90.3%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아이패스 이용자 20만 명 중 청년(19~39세)층이 12만 4,407명(61.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반(40~64세)층은 6만 2,248명(30.8%), 저소득층은 9,651명(4.8%), 어르신층은 5,758명(2.8%)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아이패스는 케이패스(K-패스) 카드를 통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을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일반 20%, 청년·어르신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특히 인천 아이패스 이용자들의 월평균 환급액은 5~7월 기준 1만 7,467원으로, 케이패스(K-패스)의 전국 월평균(5~6월) 환급액인 1만 5,060원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환산 시 약 20만 9,600원의 대중교통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특·광역시 19세 이상 가입률은 인천에 이서 서울(7.76%) 대전(4.7%) 대구(4.6%) 부산(4.4%) 등 순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인천 아이패스가 시행 5개월 만에 이용자 20만 명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19세 이상 인구수 대비 가입률 1위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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