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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제국의 아이들, 해체 아냐...무대 대한 갈망 여전해"

입력
2024.10.10 09:47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연기와 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튜브 '지편한세상' 캡처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연기와 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튜브 '지편한세상' 캡처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연기와 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9일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동준아 흑백요리사 나가도 되겠다- 동마카세 김동준 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동준은 지석진에게 전복솥밥을 요리해 줬다. 지석진은 "백종원 선생님의 찐 제자"라며 김동준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고, 김동준은 스윗하고 프로페셔널하게 요리를 완성해 지석진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감탄케 했다.

이어 본격적인 토크가 이어진 가운데 김동준은 "제국의 아이들 해체는 아니다. 각자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며 "저는 무대를 많이 섰으니까 그때에 대한 갈망이 또 있다. 최근에 (박)형식이랑 같이 팬미팅을 하면서 오랜만에 둘이서 노래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라고 말했다.

배우 활동에 대한 김동준의 솔직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고려거란전쟁'으로 지난해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동준은 "아직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도 배우로서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삭발까지 감행한 '고려거란전쟁' 현종 역에 대해 "전역한 지 한 달 딱 됐을 때 감독님을 만났다. 막 끓어오를 때였다. '내가 이 세상에 획을 그어보겠다' 하는 열정으로 삭발하겠다고 했다. 촬영 전까지는 7kg를 감량했다"며 "감독님도 그 열정적인 모습이 왕순의 모습 중 하나로 보였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동준은 "누아르 장르도 해보고 싶고, 악역도 너무 하고 싶다. 제가 너무 반듯해 보이는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털어놨다. 함께 활동했던 임시완의 악역 연기에 대해 감탄하기도 했다.

'한가인 닮은 꼴'이라는 수식어가 언급된 가운데 김동준은 "한가인 선배님을 아직 실제로 뵌 적이 없다. 연정훈 형님이랑은 촬영을 해봤던 적이 있는데 '어떤 느낌을 얘기하는지 알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죄송한 마음이 많다. 제가 감히 연락드리기에는 또 너무 죄송스럽다"고 고백한 뒤 한가인에게 영상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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