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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왜 커플 탄생에 주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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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은 더이상 영화만 보는 장소가 아니다. 스포츠 경기 생중계가 진행되고, 팬미팅이 개최되는 등 다양한 방식의 변주가 이뤄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영화관이 커플 탄생의 공간까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롯데시네마는 무비플러팅 이벤트로 시선을 모아왔다. 무비플러팅은 롯데시네마에서 즐길 수 있는 단체팅이다. 어느덧 7기 무비플러팅을 앞두고 있다. 7기 참가자들은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감상하고, 라운지에서 다대다 소개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인연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7기 무비플러팅을 위해 20~30대 남녀 각 8명, 총 16명이 모집된다.
'하트시그널' '나는 솔로' '솔로지옥' '환승연애' '러브캐처' 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청춘의 짝찾기에 나선 가운데, 영화관 역시 커플 탄생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무비플러팅을 향한 관심을 내비쳤다.
무비플러팅 이벤트가 시작된 배경은 영화관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 롯데시네마 측 관계자는 본지에 "관객들이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즐기기 위해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 최신 트렌드를 즐기며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영화관'과 MZ세대들이 관심 있는 주제인 '연애'를 결합해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사랑이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비플러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가 이러한 이벤트를 7기까지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관 측 관계자는 "무비플러팅 론칭 당시 '영화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만남'과 '스토리텔링 다이닝 레스토랑 몽드샬롯 및 전문 MC의 사회로 진행되는 참신하고 부담없는 이색 소개팅'이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매 기수 높은 커플 성사율과 지속적인 수요 덕분에 7기까지 지속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6기까지 매 기수에서 4커플 이상 성사됐다는 이야기 또한 전했다.
많은 영화관들이 극장의 시설을 활용,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이때, 영화관의 생존을 위한 고민이기도 하다. 극장에서 즐거운 경험을 한 관객들이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된다면 충성도 높은 소비자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높다. 다대다 소개팅에 이어 영화관의 많은 참신한 콘텐츠들이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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