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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AI 탑재 원격·자율·종속주행 가능

입력
2024.10.24 07:50

현대로템

자체 개발한 전동화 무인화 플랫폼
수색·정찰·보급·화력지원 등 만능 역할
기존 차륜형장갑차는 시속 100km 주행
K-2 전차, 성능 개량 해외 수출 잇달아

현대로템은 지상무기체계의 대표주자로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며 정상급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신예 K2 전차를 비롯한 전차 제품군을 비롯해 장갑차 라인업 등 다양한 지상무기체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무인화, 자동화, 전동화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유무인 복합체계(MUM-T) 구축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로템의 대표적인 무인체계 제품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이다. HR-셰르파는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전동화 무인 플랫폼으로 수색, 정찰, 보급, 화력지원 등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 앞사람을 따라가는 종속주행을 비롯해 원격주행, 경로점 자율주행 등 다양한 무인 운용이 가능하다. GOP, DMZ 등 야전 시범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 최초의 군용 무인차량으로 납품돼 품질을 입증받았다.

특히 올해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에서는 최신형인 4세대 HR-셰르파를 전시하며 관련 사업 경쟁력을 과시했다.

현대로템은 향후 무인체계 분야 기술력을 고도화해 미래 시장 확대에도 선제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기존 주력 제품군인 전차 및 장갑차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차륜형장갑차는 올해 페루 육군 공급 사업을 수주하며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 K808의 첫 해외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


신규 모델 30톤급 차륜형장갑차는 외부 공격으로부터의 생존성과 다양한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방호력 증강에 초점을 두고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 중이다. 중구경 및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으며 고성능 수상 추진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상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전차 지뢰 등에 피탄 시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전체적인 방호력 증강과 함께 화생방 양압장치, 실내 및 타이어 자동 소화장치 등 생존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뛰어난 기동력까지 확보했다.

K2 전차 역시 시장 확대에 맞춰 수요처에 최적화된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KADEX에서 성능개량형 K2 전차를 선보였다. 드론 무력화 장비인 재머(Jammer)가 탑재되는 등 생존성과 전투 효율성이 보다 발전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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