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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방패’ 핵심 장비
최첨단 다기능레이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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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등 고려한 수출형 모델
사우디에 1조원대 공급계약
북한 장사정포 무력화시킬
다표적 다기능레이다도 개발중
1977년 설립 이후 야간투시경 생산을 시작하며 방위산업에 첫발을 내디딘 한화시스템은 현재 지상·해양·항공·우주·사이버 등으로 사업 역량을 확장하며 첨단 방산전자 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차기호위함, 한국형 차기구축함 등 첨단 무기에 장착되는 ▲다기능레이다(MFR), 한국형 전투기(KF-21) 등 전투기에 탑재되는 ▲AESA 레이다, 425 위성의 ▲합성개구레이다(SAR) 등 보다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최첨단 레이다들을 개발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레이다는 최근 해외 수출 행보를 이어가며 K-방산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미사일 요격체계 기술은 소수의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더 잘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는 ‘지상의 방패’로 불린다. 지상에서 공중의 적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이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천궁-II)’의 ‘다기능레이다’는 유도무기체계의 핵심 센서로, 추적과 요격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 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8억 6,680만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 원)이다. 천궁 중동 수출형 MFR은 사막의 모래먼지와 고온 환경 등을 고려해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한화시스템이 시제업체로 참여해 개발하고 있는 한화시스템의 ‘다표적 동시교전 다기능레이다(Anti-MLRS MFR)는 동시 다수의 다연장로켓 시스템 위협체에 대한 표적을 동시에 탐지 및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북한의 장사정포를 실시간으로 탐지·추적·요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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