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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다 전 아내 살해한 30대 외국인 긴급체포

입력
2024.10.26 12:24
수정
2024.10.26 12:54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말다툼 끝에 전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이집트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12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전 아내 B(30)씨의 집을 찾아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한국 국적이다.

경찰은 "언니가 전 남편과 다투는 것 같다"는 B씨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현장 인근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전계획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권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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