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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화 통합개발 1차 후보... 서울·부산·인천·대전·경기 제안서 제출

입력
2024.10.28 10:00
수정
2024.10.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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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업 타당성 평가
12월에 1차 대상 사업 선정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13일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대전역에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13일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대전역에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부산·인천·대전시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5곳이 정부에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제안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개발 계획의 타당성과 사업비 추정의 합리성 등을 평가해 연내 1차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자체가 제안한 노선은 서울시 경부선과 경원선(각각 연계노선 포함 34.7㎞, 32.9㎞), 부산시 경부선(11.7㎞), 인천시・경기도 합동 경인선(22.6㎞), 대전시 대전조차장 및 대전역, 경기도 경부선(12.4㎞)과 안산선(5.1㎞)이다.

국토부는 올 1월 교통분야 3대 혁신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정책을 발표했다. 3월부터는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국토부는 지자체 제안서를 평가할 도시·금융·철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한다. 평가위원회는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12월에 1차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 5월까지 2차로 사업 제안을 받아 전국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대상 사업을 2025년 말까지 종합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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