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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러북 불법 군사야합 중대한 안보 위협"

입력
2024.10.29 10:54
수정
2024.10.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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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6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6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 야합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안보 위협이면서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제공을 넘어 파병까지 감행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점검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모두가 긴장감을 갖고 리스크 관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 주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등을 거론하며 "공급망, 유가, 환율 등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적기 대응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시작하면서는 "남은 두 달, 정부는 무엇보다도 4대 개혁 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의료개혁"이라며 "의료체계 정상화를 이끌고 상생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손보험 개선안을 연내에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국무위원들에게 "앞으로 두 달, 4대 개혁의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서 핵심 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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