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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귀환 국군포로 별세… 국내 생존자 8명 남아

입력
2024.11.04 22:17
수정
2024.11.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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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조화 보내 애도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4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귀환 국군포로 고 노모씨의 조문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4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귀환 국군포로 고 노모씨의 조문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6·25전쟁 때 북한에 끌려갔다가 탈북한 국군포로 노모씨가 4일 별세했다.

국방부는 4일 "귀환 국군포로 노모씨가 지난 3일 오후 1시경 별세했다"고 밝혔다.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 이후 귀환한 국군포로 80명 중 생존자는 이제 8명뿐이다.

고인은 6·25전쟁 당시 1953년 금화지구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으며, 억류지에서 탄광노역을 하다 2000년에 탈북, 한국으로 귀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조화를 보냈고,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이날 직접 빈소를 찾아 유족들에게 애도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인의 원소속 부대인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자매결연 부대인 52사단 장병들도 조문했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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