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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농업 선도할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 착공

입력
2024.11.15 11:50

봉성면 창평리 일원235억 들여 5.3㏊ 조성
내년 9월 완공, 21명 농업인 3년간 임대경영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서 14일 열린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서 14일 열린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지역 첨단 농업을 이끌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공사를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14일 착공에 들어갔다.

봉성면 창평리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박창욱 도의원 등 관계자와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내용 보고, 축사, 시삽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235억 원의 예산을 들여 5.3㏊ 터에 스마트팜 온실 3.5㏊와 스마트팜 연구소 등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온실은 전체 2동으로 A동은 2㏊ 딸기, B동은 1.5㏊ 토마토를 재배할 계획이다.

양액 재활용시설을 완비했고, 고성능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 도입으로 환경보호 및 에너지절약 우수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전국 최고시설 임대형 스마트팜으로 준비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21명의 농업인들이 3년간 스마트팜을 임대해 경영하게 된다.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지자체 주관 임대형 스마트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해 봉화 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제2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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