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민경훈, 연대 출신 미모의 PD와 결혼

버즈 민경훈, 17일 결혼식 올린다
'아는 형님' 멤버들 축가

민경훈이 결혼한다. JTBC '아는 형님' 캡처

그룹 버즈의 메인보컬 민경훈이 품절남이 된다.

민경훈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JTBC '아는 형님' 출신 신기은 PD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이상민 등 '아는 형님' 멤버들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불법도박 혐의로 하차한 개그맨 이진호는 함께하지 않는다.

민경훈과 예비신부는 2018년 '아는 형님'을 통해 처음 만나 인연을 쌓았고 지난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최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수능 특집에서 민경훈은 대화를 나누던 중 "와이프가 연대 출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경훈아. 넌 우리 가족이야"라고 흡족해했다.

앞서 민경훈은 지난 7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다가오는 11월에 결혼을 한다. 가정을 이뤄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돼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민경훈은 지난 2003년 버즈로 데뷔해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