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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올해 ATP 투어 정상 정복… "이탈리아 선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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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4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신네르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1,52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신네르가 처음이다.
앞서 올해 호주 오픈과 US오픈을 석권하며 이탈리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ATP 투어 단식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했던 신네르는 이날 ATP 파이널스까지 정복하며 2024년을 자신의 해로 장식했다.
ATP 파이널스는 매 시즌 단식 상위 8명, 복식 상위 8개 조가 출전해 해당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 성격의 대회다. 신네르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는 1986년 이반 렌들(체코)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 상금으로만 488만1,500달러(약 68억1,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2001년생인 신네르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ATP 파이널스는 대회 최초로 2000년대생 우승자를 배출하게 됐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남자 테니스 '신성'으로 불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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