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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입력
2024.11.21 11:14
수정
2024.11.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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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임금·단체협상 결렬 등을 이유로 다음 달 초 동시 총파업을 예고했다. 뉴시스

20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임금·단체협상 결렬 등을 이유로 다음 달 초 동시 총파업을 예고했다. 뉴시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임금 인상 등을 포함한 요구 사항을 정부가 들어주지 않을 경우 내달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12월 총파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 정당한 노동을 인정받기 위한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2.5% 수준의 기본급 인상과 타 공공기관과 동일한 기준의 성과급 지급, 외주화 중단, 4조 2교대 승인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지난달 15일부터 사흘간 2만1,102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76.59%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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