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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에 ICBM 발사"... 전쟁 이후 처음

입력
2024.11.21 17:19
수정
2024.11.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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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단행한 19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모니터에 관련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단행한 19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모니터에 관련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가 사거리 수천㎞에 달하는 장거리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은 2022년 2월 개전 이래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ICBM 발사는 러시아 남부 아스트라한에서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우크라이나에서 33개월간 진행된 전쟁이 격화하는 시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동부 도시인 드니프로에 있는 기업 및 중요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통신은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도 “해당 미사일의 사거리는 수천㎞에 달하고 핵 및 재래식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받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사거리 약 300㎞)에 이어 영국에서 받은 스톰섀도(사거리 약 250㎞)까지 러시아 본토 공격에 투입한 다음날 이뤄졌다.

베를린= 신은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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