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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이재명 대표와 시장 민생탐방 "지역화폐 효과 커"

입력
2024.11.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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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0억 투자해 1000억 효과 거둬"

21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못골 ·영동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1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못골 ·영동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수원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수원 못골종합·영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났다.

이 시장은 영동시장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소상공인 민생현장 간담회’에도 참석해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최극렬 지동시장 상인회장 등과 얘기를 나누며 현장의 어려움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수원엔 22개 전통시장이 있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상공인 10만 명이 있다”며 “지역경제가 순환하려면 소상공인들이 힘을 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가장 성과가 좋은 정책이 지역화폐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매년 200~30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면 총 규모 3,000억 원의 매출이 오르는데, 이 중 1,000억 원 정도가 지역화폐를 발행해서 얻는 수익이다. 지난해엔 200억 원을 투자해 1,000억 원의 효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와 김동연 지사, 국회의원들에게 지역화폐 예산 증액에 나서 줄 것도 요청했다.

수원시는 올해 초 ‘지역상권 보호도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 종합 추진 계획에는 지역화폐인 '수원페이'의 발행액을 2016년까지 3,00억원 규모로 늘리고 25곳의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해 다양한 공모사업과 지원 사업을 펼쳐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내용이 담겼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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