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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홀로서기 위해 헌신한 20년...푸르메재단 제2회 HD현대아너상 대상

입력
2024.11.24 13:00
수정
2024.11.24 14: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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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1%나눔재단이 2023년 제정한 상
최우수상에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김병록씨 선정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관계자가 장애 어린이의 재활을 위한 물리치료를 돕고 있다. HD현대 제공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관계자가 장애 어린이의 재활을 위한 물리치료를 돕고 있다. HD현대 제공


HD현대1%나눔재단은 제2회 HD현대아너상 대상에 푸르메재단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눔재단은 이날 푸르메재단이 20년 동안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평범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푸르메재단은 2005년 첫발을 내디딘 후 15개 산하기관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재활 의료사업, 장애 가족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2020년에는 발달장애 청년 일터인 '푸르메소셜팜'을 세우기도 했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HD현대1%나눔재단이 2023년 만든 상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으로 1억5,000만 원이 주어진다고 HD현대 측은 설명했다.



최우수상 단체 부문에는 미혼모 지원·상담 단체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가, 개인 부문 및 1%나눔상 수상자로는 30년 동안 소외 계층을 위해 헌 구두, 신발 등의 수선과 이발 봉사 등을 해온 김병록씨가 이름을 올렸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나눔 정신이 더욱 널리 퍼져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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