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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3연패 뒤 첫 헹가래 받은 정기선..."가슴 벅차고 뜨거워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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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23일 3시즌 연속 K리그1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직접 나서 감격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은 헹가래로 화답했다.
울산은 이날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수원FC와의 정규리그 최종전 홈경기에서 4대 2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앞서 1일 열린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를 2대 1로 꺾으며 리그 2경기를 남기고 승점 72로 시즌을 마쳤다. 이로써 울산은 구단 통산 5번째 K리그1 우승(1996, 2005, 2022, 2023, 2024)이자 구단 역사상 최초의 3시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날 우승이 결정되자 선수들과 팬들은 기쁨을 함께 나눴다. 특히 이번에 선수들은 묵묵히 뒷바라지를 이어온 정 수석부회장을 처음 헹가래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정 수석부회장은 "울산 HD가 3연패를 하면 익숙해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다"며 "가슴 벅차고 뜨거워지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판곤 감독, 선수단,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울산이 써나갈 역사도 뜨겁게 응원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정기선!"을 연호했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2월 3일 울산이 두 번째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을 때도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에게 우승 메달을 걸어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정 수석부회장은 평소에도 주위에 알리지 않고 울산 홈경기장을 종종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우승 후에 그는 "가슴에 별 4개, 10개가 될 때까지 함께 뛰겠다"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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