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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시련 이기면 국민의 지도자"...이재명 위증교사 무죄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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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자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기쁜 소식"이라고 환영하면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험한 파도는 노련한 선장을 만든다"면서 "민주당이 민주세력의 구심점이 되고 국민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의 시련을 이기면 이재명은 국민의 지도자가 되고, 우리 민주당은 수권정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인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치고 끝까지 싸워서 '윤건희(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검찰 정권과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우자"고 적었다.
민주당의 '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법조인 출신의 정성호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증거에 대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심리하고 정의로운 판결로 진실을 밝혀준 재판부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에게 이날 무죄를 선고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김진성씨에게 소위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재판에서 위증을 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검사 사칭 사건은 이 대표가 변호사 시절이던 2002년 김 전 시장을 취재하는 KBS PD와 함께 검사를 사칭해 김 전 시장에게 전화를 한 혐의로 2004년 12월 벌금 150만 원 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말한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재명이 김진성에게 위증하도록 하려는 '교사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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