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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청룡영화상 참석 "모든 질책 제게, 아들에 대한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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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시상식 생방송을 통해 공식 입장을 처음 밝히며 사과했다.
정우성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 관객상 시상자로 올라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최초로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KBS2를 통해 생방송됐다.
정우성은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며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이 쿠데타에 맞서 싸우는 장군 이태신을 연기한 ‘서울의 봄’(2023)은 관객 1,312만 명으로 최다 관객상을 수상했다.
정우성은 이날 ‘서울의 봄’에 함께 출연한 황정민과 무대에 올랐다. 환히 웃는 황정민과 달리 정우성은 조금은 굳은 표정이었고, 웃음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듯한 표정이 역력했다. 정우성은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 제작자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 황정민이 소감을 밝힌 후 최근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로 지난 24일 뒤늦게 알려져 혼외 출산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불렀다. 이후 비연예인 여성과의 장기 연애설, 농도 짙은 애정 행각이 담긴 사진 유출 등으로 눈길이 집중되기도 했다.
정우성의 청룡영화상 시상식 참석은 이날 오후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까지 고심하다 참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행사장으로 직행했으며 시상식 내내 자리를 지켰다. '서울의 봄'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자 김성수 감독, 김원국 대표, 배우 황정민 박해준 이성민 정해인과 함께 무대에 올라가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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