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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스마트팜, '젊은 피'로 신바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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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스마트 농업 현장이 젊어진다. 민선 8기 충남도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과 청년 스마트팜 CEO 양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다.
충남도는 26일 홍성군 홍북읍에 위치한 ‘단비내린딸기’ 체험농장에서 ‘2024 청년 스마트팜 CEO 합동 창업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올해 창업한 청년 CEO 38명, 예비 창업 청년농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업식은 운영 계획 발표, 창업 증서 수여, 스마트팜 시설 견학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 중에는 서울 출신 김단비 대표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충남도 스마트팜 정책에 힘입어 홍성에 3,960㎡의 농지에 10월 말 2,970㎡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딸기 재배를 시작했다.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을 통해 김 대표는 시설비 6억 4,000만 원 중 3억 1,5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나머지 2억 원은 무이자 대출로 조달했다. 그는 올겨울 약 2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딸기 생산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충남도는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으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총 205명의 청년 스마트팜 CEO를 배출했다. 또한 1,900여 명의 청년농들이 스마트팜 교육을 마치고 창업 준비에 나섰다. 내년부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확대 계획은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5만㎡, 스마트 원예단지 21만1,000㎡, 청년 맞춤형 스마트팜 단지 5개소 14만2,000㎡ 등이다. 이를 통해 ‘돈 되는 농업’을 실현하겠다는 게 충남도의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들이 최소 연봉 5,000만 원 이상을 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청년농들이 자부심을 갖고 농업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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