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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 '연금캐럴' 머라이어 캐리, 올해도 빌보드 1위...6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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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캐럴'이라 불리는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또다시 1위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에서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크리스마스 이스 유'가 28일 자로 발간되는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994년 처음 발표된 이 곡은 25년 만인 2019년 핫 100 차트에서 처음 1위에 올랐고 이후 매년 12월이면 차트에 재등장해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까지 6년 연속 기록이며 총 17주째 1위에 올랐다.
캐리의 노래는 빌보드가 핫 100 차트 집계를 시작한 이후 66년간 1위에 오른 곡 중 세 번째로 오랜 기간 정상을 차지했다.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 샤부지의 '어 바 송'이 19주로 최장수 1위곡 기록을 갖고 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는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실린 곡으로 오랜 기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뒤늦게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오르게 된 건 스트리밍 포맷이 일반화하고, 빌보드가 차트 집계에서 스트리밍의 비중을 늘리면서다. 이 곡은 2017년 12월 처음으로 '핫 100' 10위 안에 올랐고, 이듬해는 톱5를 기록한 뒤 2019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그해 3주간 1위에 오른 뒤 2020년 2주간 1위, 2021년 3주간 1위, 2022년 4주간 1위, 2023년 3주간 1위를 차지했다.
캐리가 작곡가 월터 아파나시프와 함께 곡을 만들고 공동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이 곡의 저작권과 관련한 계약 사항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매년 캐리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보드는 매년 이 곡의 매출이 270억 달러(약 39조 원)에서 330억 달러(48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음악 산업 관련 전문 로펌인 매너트, 펠프스&필립스도 매년 34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 로펌은 지난 30년간 이 곡의 매출이 1억300만 달러, 약 1,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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