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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이장 업무도 스마트폰으로"

입력
2024.12.25 13:10
수정
2024.12.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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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스마트 이장 넷' 서비스 구축
문서 수신·재난 현장 빠른 조치 가능
홍천군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추진"

강원 홍천군청. 연합뉴스

강원 홍천군청. 연합뉴스

강원 홍천군이 마을 이장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경로당을 늘리고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행정에 고삐를 죈다.

홍천군은 지역 내 이장 201명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민지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홍천군 스마트 이장 넷'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문서 수신은 물론 주민들과 이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서를 공유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 현장 사진을 등록해 행정기관이 빠르게 조치할 있도록 했다"는 게 홍천군의 얘기다.

홍천군은 내년부터 5년간 도비를 지원받아 매년 20곳씩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전체 205곳 가운데 55곳에 화상회의 시스템과 비대면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홍천군의 스마트행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7일 발급에 들어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휴대전화에 신분증을 등록한 것으로 홍천을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이 시범 추진 지역이다. 강원도내에선 홍천에 처음 도입된다. 신영재 군수는 "초고령화, 초연결 시대에 맞춰 디지털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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